이미 보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게시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에겐 웃음이나 어리둥절함을 유발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본 막부말 크게 명성을 떨쳤던 검술유파 중의 하나인 지겐류(시현류)의 영상입니다.
지겐류가 무조건 힘을 써서 베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일도류의 검리와는 틀리게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의 힘을 빼도록 합니다.
이는 톤보(팔상자세와 비슷함) 자세에서 기세와 원심력을 이용하여 단숨에 베어버리는 것이 지겐류의 특징으로 왼팔꿈치가 항상 몸에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겐류는 인간의 동물적본능을 중시하는 유파입니다.
동영상에서 나오는 나무기둥을 치는 것이 가장 중심되는 수련입니다.
목검 또한 일반적인 목검이 아니라 보통의 참나무를 대충 깎아서 만든 몽둥이입니다.
초급과정에서는 나무기둥을 있는 힘껏 치라고 가르치지만 수련이 쌓일수록 자연히 몸의 힘이 빠집니다.
지겐류에서 실력을 평가하는 법은 나무기둥을 목검으로 쳐보는 것입니다.
기둥을 쳤을 때 검에 힘이 제대로 실려 목검이 부러지면 중고급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여기며,
다시 고급으로 올라가면 몸의 힘이 완전히 빠져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되므로 목검이 부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류검술과 아이기도'책자를 참고하실 것을 권합니다.
여러 검술류파의 원리나 역사가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지겐류에게 당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검술의 코등이가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이마에 박혀버리거나 검과 몸이 통째로 두동강나버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합니다. 그만큼 뒷공격을 생각지 않고 어찌보면 무모할 정도로 강한 일격으로 베어 버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겐류의 첫공격을 막으려 하지 말고 우선 피하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Leave your commenthttp://cfs.tistory.com/custom/blog/1/10193/skin/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