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5일자 게시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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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발간 소식을 알려드렸던 루퍼트 아트킨손 선생의 저작 "Discovering Aikido: Principles for Practical Learning"의 서평이 클라크 베이트먼씨에 의해 별5개 만점에 4개를 받으며 Aikido Journal의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다음은 해당 서평의 번역이며, 원문은 위 주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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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키도의 발견: 실질적 수련을 위한 원칙들"
평자; 클라크 베이트먼 2005. 6. 4. 게시
저자; 루퍼트 M. J. 아트킨손
출판사; 크로우드 출판사(영국)
ISBN: 1861267401
가격; 14.99 파운드(약 27.16 달러)
페이지수; 176(소프트커버)

이것은 새로 출판된 책으로, 아이키도 저널 포럼에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는 저자이자,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며 지도하는 아이키카이 스타일리스트가 쓴 것이다. 본 책은 이미 아이키도의 수련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며, 띠를 어떻게 매는지나 하카마를 어떻게 개는지 따위를 말하느라 지면을 낭비하지 않고, 바로 아이키도 고유의 다양한 움직임 속의 역동성과 기교성을 세밀하게 설명하는 데 임한다.

준비운동, 자세, 호흡, 간합, 중심, 힘의 산출, 공격, 기타 여러 주제에 대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실제적'으로 논하고 있어, 중급 레벨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은 사실과 의견을 오가고 있는 듯 하나, 혼란스럽지는 않다. 저자는 능숙하게 훈련하는 법에 대한 확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이들은 글로써 독자 앞에 간결하게 제시된다. 책은 수많은 자세한 도표와 흑백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사진들은 자연의 숲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찍은 것으로, 몇몇 사진들의 향상시키는 반면, 다른 것들은 덜 선명히 보이기도 한다.

위 책에서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것은 기(氣)의 원리에 대해 어떠한 논의나 언급도 생략한 것이다. 마음과 호흡의 힘은 분명 기계적 힘의 산출만큼이나 많은 잉크를 소모하지만, 기의 개념은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 그에 대한 논의가 조금 있었다면 책을 좀 더 균형잡히게 만들었겠지만, 평자 본인도 몇몇 아이키도인은 기를 공허하고 근거없는 요소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은 2단 배열이 눈에 조금 껄끄럽고, 잡지 형식의 종단 배열은 조금 부적절한 듯 하지만, 매우 쉽게 읽힌다. 하지만, 만일 이러한 것을 모두 접어둘 수 있다면, 다양한 것들이 제시되어 있어, 이 책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저자에게 호감을 갖는 것은 이 책은 숙련된 수련생을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단순히 또다른 '아이키도는 이런 것이다'책이 아니란 것이다. 이는 이 수준에서 지금까지 이미 수십번이나 언급되어 더이상의 꺼리가 없을 정도인지라, 이제는 더 이상의 아이키도에 대한 소개 수준의 책은 필요치 않다.

이 책은 조금 비싼데, 특히 배송료가 아마도 그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지만, 사견으로는, 돈의 값어치는 충분하다. 이 책은 진정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수시로 책장에서 꺼내어 재독, 삼독할 수 있는 책이다. 아마존과 여타 온라인 서점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고, 무술용품점에서는 당분간 볼 수 있으리라 생각지 않으며, 당연하겠지만 헌책으로도 아직 나온 바가 없다.이 책을 당신의 서재에 추가할 것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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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키도연맹의 대현 윤익암 관장과 함께 루퍼트 아트킨손 선생은 수련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윤익암 관장이 아이키도를 고바야시 선생의 가르침에 맞추어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반면, 루퍼트 선생은 위의 서평과 같이 기의 개념보다는 아이키도 자체를 실체적으로 분석하는 편입니다. 이는 어쩌면 동서양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해서 어느 한 쪽이 옳다 그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며, 또한 두 분 모두 어느 한 쪽으로 무조건적으로 치우쳐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서 선생의 저작에 미력한 도움을 드린 입장에서 매우 기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p.s. 어쩌면 위 책의 정식 한국어 번역판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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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iki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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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9일자 게시물 이동)

[과연, 난 왜 운동을 하는가? 강함인가? 건강인가? 왜?왜?]
자꾸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제가 이 운동(aikido)을 하기 전에 검도,우슈,유도 여러가지운동을 접해 봤고, 또한, 강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도 연구해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왜 환경과 스승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예로, 전 대한검도를  6~7년를 해왔습니다. 그러던중 다리연골을 다쳐 과연, 이운동을 해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관장님&선생님들을 찾아 대한검도를 할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았으나,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다른유파(해동검도, 한국검도등등)에도 물어 보았지요.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신체의 강함 즉, 웨이트를 하면서, 나이가 젊음으로써 그러한 방식들(즉,신체(=근력)의강함)만 가르쳐 주더군요.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또한,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지요. 운동은 운동이구나!>>
그러던중, 아이키도를 접하게 되었고, "성주환 지도원"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여기에서 전 "환경&스승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일반 도장처럼 아이키도를 접하게 되었다면, 전 "그냥 운동은 운동일뿐이다." 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되었을 겁니다. -
우선, 지도원님은 생각부터가 틀렸습니다. 꼭,"운동은 끝임없는 공부고, 노력이다."라는 느낌이랄까? 정말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운동을 하고 있을때 항상 저한테 신촌본부도장의 윤익암선생님을 뵈라고 항상 말씀하셨지요.- 왜 그렇까(?) 그러한 질문을 제 자신에게 했습니다. - 그러던중 북진일도류세미나, 본부에서의 수련, 그리고, 다과회, 윤익암선생님과의 대화, 미도리 선생님과의 세미나 등등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특히, 윤익암선생님, 북진일도류의 종가사람들, 일본의미도리선생님들을 만났면서 제 자신이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술은 무식하다. 무술은 강함이다 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은 뭔지 모르게 느낌이 틀렸습니다. 그냥 웨스트를 하면서 빨리 치고, 빠지고, 조이는 느낌이 아니였습니다. -혹시,합기에서 말하는 호흡력이라는 생각입니다.(잘못된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전아직 초보 수준이니까요. 오해하지마십시요 ^^) -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들 왜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는가? 저 정도 수준이면, 큰소리 치면서 도장을 운영할수 있을뗀데(돈도 많이 벌면서)..아니면, 건강때문................................ 여기에서 전 스승과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분들의 선생님들은 과연 어떤 분들인가, 만약, 성주환지도원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내운동의 방향은 어떻게 변했을까. 역시, 스승&환경 중요성을 느끼게 하더군요.
요새 보니, 아이키도동호회 이름을 걸고 이곳저곳에서 하는 곳이 많더군요. 과연 이러한 현실을 봤을때 슬펐습니다. 좀 더 좋은 스승을 못만나고 혼자만의 도취에 빠지는 느낌. 우리나라이 무도계의 현실(너무나 도장이 많습니다. 특히, 뭐가 인기 다 하면 다 하더군요. 심지여, ***도장에서는 요가도 가르칩니다.ㅡ,.ㅡ)또한, 한쪽으로는 난 정말 운이 좋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거치면서, 요샌 영어 공부를 한다시고 주절이주절이 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이러한 다짐들이 쭉~~ 갈수 있게 많이들 도와 주십시요. ^^

*@>@ 머리가 정말 잘 돌아가지가 않습니다. 10년만에 영어 공부를 할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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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7일자 게시물 이동)
네이버 무예동에 금일 올라온 글인데, 생각해볼 내용이 많습니다. 태권도와 복싱을 하시다가 현재 미국에서 사도관(士道館) 가라데를 하고 계시다는 halsuooupji 님의 글입니다.

덧붙이자면 제 아이키도 초단심사에는 저에게만 90분이 소요됐습니다. 그 이전 타무도 심사 때는.. 10분이 채 되었을까요.. 그래서 과연 자신의 단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90분 동안의 쉴틈없는 심사에 1주일간 몸살을 앓았어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는 데 말입니다. 심사는 힘들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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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교시절, 1980년대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태권도 초단을 취득했지만, 초단을 따는 심사는 매우 가혹했다.

(내가 다니던 도장은 WTF였으므로, 한국의 국기원 소속이었다)

관장은, 당시 필리핀 육군의 무술 지도관이며 태권도계의 호랑이로 유명했던 홍사범이다. 홍사범은 필리핀 육군이 수련하던

공식무술을 가라테에서 태권도로 바꿀 정도로 탁월한 기량과 카리스마를 지닌 무도가이었다.

홍사범이 도장을 개설했던 무렵만 해도 마닐라는 치안상태가 매우 나빴고, 사람들의 기질은 거칠고 싸움도 좋아했다.

시시한 실력으로 도장을 열었다가는 금방 동네의 깡패들의 손에 박살나기 쉽상이었다. (왠만한 남자들은 다 복싱에 일가견이 있다)

마닐라에 퍼진 홍사범의 태권도는 그야말로 최강의 무도였으며, 유단자의 자질관리도 엄격했다.

유단자의 관리가 얼마만큼 철저했느냐를 본다면, 아시아게임 태권도 미들급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해골" JUN이라는 명수도 당시

고작 2단에 불과했을 정도다. (JUN의 발차기는 빗맞아도 뼛속이 욱신거릴 정도로 묵직했다)

각설하고, 홍사범의 도장은 승단심사를 할수 있는 권한이 있었지만, 그 심사 내용이 가혹해서 수련생들은 승단심사 며칠전부터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로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게 싫으면 한국의 국기원에 가서 승단심사를 할 수 밖에 없지만 필리핀인

수련생들은 한국의 국기원이 훨씬 더 무서운 곳인 줄 알았다)

내가 기억하는 한도내에서 승단시험의 내용을 전부 서술하자면,

1) 품새 (型)
2) 격파 (주먹 격파와 발차기 격파)
3) 2대1 대련 (Brown Belt 상대) x 3조 (3 라운드)
4) 1대1 대련 (Black Belt 상대) x 5명 (5 라운드)

품새와 격파는 어디서나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겠지만, 발차기 격파는 송판의 고공격파가 있어서 난이도가 높았다.

(나는 여기서 점프력이 모자라서 몇번 실패한후, 中足이 아닌 발가락으로 격파해버려 타박상을 입었다)

가장 험한 난관은 역시 대련이었다. 자신보다 급은 낮지만 힘든 상대인 Brown Belt (밤띠) 두명을 상대로 2대1의 시합을

1라운드씩 3번 연속으로 해야 한다. 물론 벅차지만, 꾸준히 출석해서 몸을 만든 사람이면 기백으로 극복할수 있다.

(심사관도 승패여부보다는 기초체력과 기백을 중심으로 본다)

최후의 난관은, 유단자 (Black Belt) 다섯명을 차례로 상대하는 1대1 대련.
자신은 보호구를 착용하며, 유단자들은 착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3분 1라운드의 시합을 한명씩 진행.
하지만, 상대는 자기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난 선배들이다.

처음의 두명정도까지는 반격을 시도해 볼 체력의 여유는 있지만,

세번째 라운드부터는 가만히 서있기조차 힘든 상태에서 유단자들의 공격을 받아야 한다.
그때부터는 서있는 샌드백이 된다고 생각하면 좋다.

선배 유단자들은 3연속, 4연속으로 현란한 회축(Turning Long Distance Kick)을 가하면서 완전히 자신을 이동 샌드백으로 취급한다.

이 단계에서는 끝까지 가드를 올리고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

숨이 차고 비실비실 비틀리는 가운데서 사범이 외치는 "Hands Up!!"이라는 목소리만 어렴풋이 들려온다.

타고난 체력을 가지고 있던 Edward라는 호주인의 승단 심사때는, Black Belt중 한명이 Edward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몇 발 뒤로 물러난 적이 있었다. 물러났던 그 유단자는 그 자리에서 홍사범에게 크게 꾸지람을 듣고 얻어 맞았다.

(홍사범은 뒤로 물러나는 것을 가장 금기시 했다. 굳이 물러나야 할때는 Turn을 하라는 것이 입버릇이었다)

요즘 최강이라고 일컬어지는 극진가라테가 초단의 승단시험에서 10인 대련을 하는 것과 비교해서 결코 부족한 내용이 아니다.

아니, 당시에는 후발 주자였던 태권도가 기존의 무술과의 경쟁을 뚫고 널리 보급된 이유는, 강인한 실력과 헝그리 정신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요즘들어 한국에서는, 태권도가 약하다 어린이들의 스포츠다 라는 목소리가 들리지만, 그 말은 내가 태권도를 수련할 무렵 가라테를 향해서 사람들이 하던 말이었다. 미국에서도 Shotokan이나 Wadoryu같은 주류 가라테는 거의 에어로빅 수준의 취급을 받은 적이 있다.

솔직히, 요즘 국내에서 초단의 승단 심사는 어떤 내용인지 묻고 싶다. 한국이 종주국이라서 태권도 유단자가 넘쳐 흐르는 것은 좋다고 하지만 자격미달인 사람들도 너무 많아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기가 찬 일은, 기껏해야 중학생 정도가 3-4단을 가지고 있는 사실, 그리고 스파링의 기본이 전혀 되어 있지 않고 몸도 안만들어진 유단자들도 많다는 사실! 게다가 초심자와 거의 다를바 없는 실력의 초단도 보았다. 이래서는 태권도의 질을 엄격히 유지할수 없다.

태권도의 문제는 Low Kick이 없다, 안면 Punch가 없다 등이 아니다. High Kick이나 Turning Kick의 수련은 Low Kick보다 훨씬 더 어렵고, High Kick이 능숙한 사람이 Low Kick도 능숙한 것은 당연하다. 본래 태권도는 온몸을 타겟트로 하고 있으며, 기술은 자기가 나가고 싶은 시합의 스타일에 맞춰서 수련하면 되는 것이다. 미국의 태권도 시합은 올림픽과 같은 아마츄어 시합도 있으며, 어떤 유파에게도 열려있는 킥복싱과 같은 Free Style의 시합도 열린다. 태권도는 결코 약한 무술이라고 여겨지지 않으며 많은 Kick Boxer와 Karateka도 태권도장의 문을 두드린다.

문제는 시합의 방식보다, 수련자들 및 사범들의 자질 관리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유단자들. 자신들이 어떤 승단시험으로 지금의 Black Belt를 얻었는가 잘 생각해보자. 한국의 유단자들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가지고 있는 Black Belt, 해외에서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자신이 3분 3라운드를 숨이 끊기지 않고 뛸수 있고, 성인 남자 두세명 정도는 문제없이 쓰러뜨릴 기백이 없으면 아예 외국에 나와서 태권도 유단자라고 말할 생각도 하지마라! 태권도 1단이냐? 자, 그럼 당신은 Jujitsu나 극진가라테 1단과 상대할 수 있나? 3년정도 수련한 아마츄어 복서와 대결할 수 있나? 내가 배웠던, 아니 개척기의 사범들이 피와 땀을 흘리며 전세계에 보급시킨 태권도라면 당연히 YES다. 무술을 배워서 그정도 기백도 없다면 처음부터 배울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리고, 태권도협회(WTF)는 어린이, 초등학생등을 상대로 하는 품새 중심의 체조같은 태권도와, 고교생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의 급수를 나눠버리는 것은 어떨까? 아무리 생각해도 몸도 만들지 못한 수련자들을 어찌 Black Belt라고 부를수 있는지 궁금하다.

결코 현재의 태권도가 약하다는 말이 아니다. 일격으로 상대방의 뼈를 박살낼수 있는 명수들(특히 국가대표급)을 수도 없이 보아왔는데, 자격미달인 유단자들에 같이 섞여서 약하다는 취급을 받는 현실이 너무 부끄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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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일자 게시물 이동)

제가 출입하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기본으로 한 내용입니다만, 우리에게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옥외 및 데이트 강간의 경우를 상정하고 있기에, 침입 강간의 경우와는 좀 안맞는 부분이 있음을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7번의 무기소지 부분은 미국은 흉기를 소지한 채 강간할 경우 형량이 몇 배로 뛰기 때문에, 대부분의 강간범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한국과는 좀 맞지 않습니다.

본 홈페이지의 주장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위험은 미리 방지해야 한다.'
이것이 최고의 호신술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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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중요합니다. 남자들은 가족 성원들중의 여성,
그리고 당신의 여자친구들에게 이 글을 보내주세요.

     
강간범들을 조사해본 결과 몇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1) 강간범들은 헤어스타일은 보고 표적을 잡았습니다. 그들은 포니테일이나 생머리처럼
붙잡기에 쉬운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여자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 여자들은 보통 표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2) 강간범들이 두번째로 눈여겨 본 것은 옷이었습니다. 그들은 벗기기에 쉬운 옷을 입은
여성을 찾았습니다. 많은 강간범들은 옷을 찢기 위해 가위를 가지고 다녔습니다ㄱ-


3) 그들은 또한 걸으면서 핸드폰으로 통화중이거나 가방을 뒤지는 것처럼 다른 일을
하는 여성을 찾았는데, 그들은 보호받고 있지 않고 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4) 대부분의 강간범들은 이른 아침에 공격과 강간을 자행했습니다. 새벽5시부터 8시 반
사이에 말입니다.


5)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공격받은 장소는 식료품점 주차장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공공 주차장
이었습니다. 세번째는 화장실이었습니다.


6) 강간범들은 여자를 붙잡은 뒤 두려움 없이 강간할수 있는 다른 장소로 재빨리 여자를
옮겼습니다.


7) 강간범 중 무기소지자는 2%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간범의 형량은 3~5년이지만 무기를 소지한 강간범은 15~20년 형을 받기 때문입니다.


8) 만약 당신이 그들과 싸움을 한다면, 그들은 의욕을 상실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신을 강간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1,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9) 강간범들은 우산이나, 아니면 여자가 그와 비슷한 것을 손에 들고 있을 경우에 그 여자를
표적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열쇠는 방어물이 될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것을 강간범들에게
사용하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점은 강간범들에게 당신을 강간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확신시키라는 것입니다.


10) 몇가지 방어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길이나 차고에서 당신을 따라오거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있게 된다면, 그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시간이 얼마나 되었느냐와
같은 질문을 하십시오. 아니면 간단한 대화를 하십시오. “밖에 너무 추워요.”,“날씨가 너무 안좋은
데요.” 이제 당신은 그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고, 용의자열에서 그를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은 표적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11)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따라오고 있다면, 가드를 올리고(...맞는 표현인가) 그만해! 물러나! 라고
소리치십시오. 대부분의 강간범들은 여자가 소리를 지르거나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에 여자를
놓아두고 떠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손쉬운 상대를 찾고 있습니다.


12)만약 당신이 후추 스프레이(호신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후추 스프레이가
있어! 라고 소리치고 그것을 꺼내서 위협하십시오.(향수병을 마치 스프레이인 것처럼 가장할 수도 있겠습니다.)


13)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붙잡는다면, 당신을 그를 공격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를
압도해 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뒤에서 허리를 붙잡혔다면, 강간범의 팔안쪽이나 넓적다리
안쪽을 아주아주아주 강하게 꼬집으십시오. 한 여성은 데이트 중에 강간을 하려는 남성에게
꼬집기를 사용해서 그의 피부를 뚫고 근섬유를 찢었습니다. 그는 피부를 꼬매야 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꼬집기를 당신이 견딜 수 있는 만큼 하십시오. 그것은 아픕니다.
             

14) 최초의 공격이 있은 후에는 계속 사타구니를 공격하십시오. 남성의 중요부위를 공격할 경우
그것은 끔찍한 고통을 줍니다. 당신은 강간범을 화내게 한다면 그가 화나서 당신을 더 거칠게
다룰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강간범들이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그들은 별 어려움
없이 요리할 수 있는 여자를 원했습니다. 그는 도망칠 것입니다.


15) 강간범이 당신에게 손을 댔다면, 그의 첫번째 두 손가락을 잡고 가능한한 뒤로 당긴다음
가능한한 강하게 누르십시오. 무지무지 아픕니다.


16) 자주 듣는 이야기들 또한 덧붙입니다. 항상 주위를 경계하십시오. 가능한한 누군가와 같이
다니십시오. 그리고 어떤 이상한 행동이라도 본다면 본능적으로 경계하십시오!


가끔 바보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만약 그가 정말로 강간범이라면 더 큰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다 읽었다면 이것을 당신이 아는 모든 여성들에게 보내십시오.
이것은 간단한 글이지만 그녀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Bobbie Davis
               Sr. Accounts Receivable Clerk
               Financial Services
               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
               (757) 446-6067






원본:
               This is important information for females of ALL ages .   Guys -
please forward to the female members of your family and all your female
friends and associates.

               When this was sent to me, I was told to forward it to my lady
friends. I forwarded it to most everyone in my address book. My men
friends have female friends and this information is too important to
miss someone. Please pass it along.

               A group of rapists and date rapists in prison were interviewed
on what they look for in a potential victim and here are some
interesting facts :

               1) The first thing men look for in a potential victim is
hairstyle.   They are most likely to go after a woman with a ponytail,
bun, braid or other hairstyle that can easily be grabbed. They are also
likely to go after a woman with long hair . Women with short hair are
not common targets.

               2) The second thing men look for is clothing. They will look for
women who's clothing is easy to remove quickly.   Many of them carry
scissors around specifically to cut clothing.

               3) They also look for women on their cell phone, searching
through their purse or doing other activities while walking because they
are off guard and can be easily overpowered.

               4) Men are most likely to attack & rape in the early morning,
between 5:00a.m. and   8:30a.m.

               5) The number one place women are abducted from/attacked is
grocery store parking lots . Number two is office parking lots/garages.
Number three is public restrooms .

               6) The thing about these men is that they are looking to grab a
woman and quickly move her to another location where they don't have to
worry about getting caught.

               7) Only 2% said they carried weapons because rape carries a 3-5
year sentence but rape with a weapon is 15-20 years.

               8) If you put up any kind of a fight at all, they get
discouraged because it only takes a minute or two for them to realize
that going after you isn't worth it because it will be time-consuming .

               9) These men said they would not pick on women who have
umbrellas , or other similar objects that can be used from a distance,
in their hands.

               Keys are not a deterrent because you have to get really close to
the attacker to use them as a weapon. So, the idea is to convince these
guys you're not worth it.

                10) Several defense mechanisms he taught us are: If someone is
following behind you on a street or in a garage or with you in an
elevator or stairwell, look them in the face and ask them a question ,
like what time is it, or make general small talk: "I can't believe it is
so cold out here", "we're in for a bad winter." Now you've seen their
face and could identify them in a line-up; you lose appeal as a target.

                11) If someone is coming toward you , hold out your hands in
front of you and yell STOP or STAY BACK ! Most of the rapists this man
talked to said they'd leave a woman alone if she yelled or showed that
she would not be afraid to fight back. Again, they are looking for an
EASY target.

                12) If you carry pepper spray (this instructor was a huge
advocate of it and carries it with him wherever he goes,) yell I HAVE
PEPPER SPRAY and holding it out will be a deterrent.

                13) If someone grabs you , you can't beat them with strength
but you can by outsmarting them. If you are grabbed around the waist
from behind, pinch the attacker either under the arm (between the elbow
and armpit) OR  in the upper inner thigh  VERY VERY HARD . One woman in
a class this guy taught told him she used the underarm pinch on a guy
who was trying to date rape her and was so upset she broke through the
skin and tore out muscle strands -   the guy needed stitches.

               Try pinching yourself in those places as hard as you can stand
it; it hurts.

               14) After the initial hit, always GO for the GROIN. I know from
a particularly unfortunate experience that if you slap a guy's parts it
is extremely painful. You might think that you'll anger the guy and make
him want to hurt you more, but the thing these rapists told our
instructor is that they want a woman who will not cause a lot of
trouble. Start causing trouble, and he's out of there.

               15) When the guy puts his hands up to you , grab his first two
fingers and bend them back as far as possible with as much pressure
pushing down on them as possible. The instructor did it to me without
using much pressure, and I ended up on my knees and both knuckles
cracked audibly.

               16) Of course the things we always hear still apply. Always be
aware of your surroundings, take someone with you if you can and if you
see any odd behavior, don't dismiss it, go with your instincts!!!

               You may feel a little silly at the time, but you'd feel much
worse if the guy really was trouble.

               PLEASE  READ  THEN  FORWARD  THIS  TO  EVERY  WOMAN  YOU  KNOW,
IT'S  SIMPLE  STUFF  BUT   IT COULD  SAVE  HER  LIFE


               Bobbie Davis
               Sr. Accounts Receivable Clerk
               Financial Services
               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
               (757) 446-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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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9일자 게시물 이동)

운영자 주; 캐나다의 직업군인인 Tony Manifold의 홈페이지에서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홈페이지의 전체적 내용과 호신술에 대한 생각이 운영자의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글 중간에 '인터뷰'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서로 시비가 붙어 말과 보디랭귀지가 오갈 때 상대가 의식,무의식적으로 나의 힘을 견주어 보면서 공격의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과정을 뜻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격투자세에 반대하며 by Tony Manifold

호신술이나 무술의 일상훈련은 준비자세를 채용하고 있다. 격투자세로 주로 불리는 이것은 보통 복서의 자세를 닮아있다. 두 손은 머리 옆에 높이 들려있고 몸통은 타겟을 향하고 있다. 내가 논쟁하고자 하는 바는 그러한 자세는 불필요하며, 많은 경우, 효과적인 자기 방어에 해롭다. 한 사람이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이러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 적이다. 그런 하나의 자세를 취하려 시도하는 것은, 그 사람이 취하고자 하는 어떠한 공격적인 또는 방어적인 움직임에 있어 쓸데 없이 단계를 더할 것이다.

모든 대치 전에 격투자세를 취하려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폭력적 충돌은 싸울 사람들이 서로 마주 보며 대치하고 있는 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대부분은 매복 또는 당신의 경계를 제거하고 위협하기 위한, 인터뷰라고도 알려진 설정된 말다툼으로부터 촉발된, 이미 다른 쪽보다 우세한 상태에서의 일방적 공격이다. 이 인터뷰 도중에 격투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싸움의 시작종을 울리는 것이며 화해의 가능성을 없애 버린다. 격투자세를 취하며 훈련하는 것은 어떤 행동이 일어나기 전에 그 자세를 취할 필요를 몸에 배이게 하고, 그러므로, 그는 선제공격에 있어 여분의 단계를 덧붙이는 것이다.

옛 격언이 말하길, "네가 싸우는 방식으로 훈련하라. 왜냐 하면 네가 훈련하는 방식으로 싸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는  만일 모든 기술을 격투자세에서 훈련하면, 자연히 무슨 기술을 가동하기 전에 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란 뜻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언쟁을 하는 중이고 선제공격을 하고자 마음먹었다고 하자. 간단히 하기 위해 라이트 크로스를 선택했다고 치자. 자, 당신은 일생동안 격투자세에서 훈련을 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손은 당신 옆에 붙어있다. 라이크 크로스를 하기 위해선 격투자세를 하듯 손을 머리 위로 가까이 올리고서야 펀치를 날릴 것이다. 이는 기술을 늦춤과 동시에 당신의 의도를 미리 전달해 버리는 것이다.

격투자세를 취하는 것은 폭력이 진행되리란 의도가 명료해지는 것이다. 당신의 상대에게 당신이 싸울 준비가 되었다는 걸 말함과 동시에(놀라는 것은 차치하고),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법정에서 당신이 정당방위를 했다고 주장할 법적 근거를 뒤흔들어버리는 짓이다. 그나마 덜 걱정스럽지만 머리 속에 새겨두어야 할 것은, 많은 격투자세들은 숙련된 파이터가 취할 보편적 공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많은 무술들은 아마추어 무술애호가라도 쉽게 판별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레슬링 자세는 매우 독특하며, 기본적인 가라데 자세도 그러하다. 반듯한 영춘권의 자세는 쉽게 알 수 있고 절권도의 몸을 옆으로 돌리고 살짝 무릎 굽힌 자세도 그렇다. 그리고 상대가 당신이 어떤 스타일을 익혔는지 정확히 꼬집을 수 없더라도 당신이 그래플러인지 타격가인지, 재빠른 아웃복서 타입인지 강인한 인파이터 타입인지 정도는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거리의 악한들은 한 두 번 정도 맞아주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자는 숙련된 파이터이다. 이를 생각해볼 때 다른 대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선의 대안은 중립의, 비공격적인 자세로서 빠른 동작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 자세들은 긴장해소에 도움이 되고 일상적으로 보여야 한다. 당신의 자세는 "이봐 친구, 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라 말해야 한다. 최선의 대안들 중 두 가지를 아래 설명한다.

울타리



위 용어는 조프 톰슨이란 영국 출신의 출중한 호신술 지도자가 만들어낸 것이다. 울타리는 옛 복싱 자세와 매우 흡사하다. 양 팔은 살짝 펴져 있고, 머리 바로 밑 높이이다. 손바닥은 상대를 진정시키는 제스쳐처럼 바깥을 향한다. 그 이름 그대로, 울타리는 당신과 공격할 지 모를 상대 사이의 육체적 장벽 역할을 한다. 그것은 화해하는 데에도 잘 부합하면서도, 어떤 기술이든 재빨리 실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이 포지션이 피하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것에 당신은 놀랄 것이다. 울타리 자세에서의 일반적인 회피 반응은 당신의 무게중심을 낮추면서 팔을 머리 높이까지 올리는 것이다. 이것은 머리를 향한 공격을 빠르고 훌륭하게 막아낸다.

"잭 베니"


내가 자주 들르는 인터넷 포럼에서 이 잭 베니로 불리는 자세를 들었는데 꽤 마음에 들어서 채용했으며, 이것은 생각에 잠긴 자세로 불린다. 잭 베니는  일어선 상태의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을 닮았다. 한 손은 턱 옆에 다른 한 손은 처음 손의 팔꿈치에 둔다. 높은 손은 머리와 목을 보호하고, 낮은 손은 명치와 사타구니와 같은 다른 낮은 타겟을 방어한다. 이 자세는 여타 일반적인 회피반응보다 이점을 가진다. 이것의 회피에서는, 높은 손의 팔꿈치는 몸통에 수직이 되고, 팔뚝은 머리를 따라 커버한다. 자유로운 손은 종종 얼굴 앞면을 커버하기 위해 올라온다. 이 자세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낮은 손이 높은 손의 팔꿈치를 막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위 두 자세 중에서, 나는 울타리를 선호한다. 이것이 잭 베니 자세보다 좀 더 공격적인 동작이 가능케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이 제공하는 육체적 방어벽을 좋아한다. 하지만, 잭 베니는 훨씬 더 상대를 현혹시키는 포즈이다. 이 둘로부터 연습하고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라. 중요한 것은 자기 호신은 두 사람이 서로 싸우기를 수락한 상태의 스포츠 격투가 아니란 걸 기억하는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항상 듣게 되는 수백명을 이긴 누구누구 마스터의 옛날의 데스매치마저도 아니다. 훈련 중에 당신의 목표를 염두에 둘 것이며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사용해 훈련하라. 손을 늘어뜨린 상태로 매복한 상대와 수련하고, 울타리나 잭 베니 자세에서 "인터뷰"를 하며 훈련하다. 무엇보다도, 단순함과 현실성을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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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7, 06/28일자 게시물 이동게시)

[질문 by 김정호님]

요즘 길을 다니다 보면 무술도장에 호신술 이라는 간판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종격투기 도장에도 호신술 이란 단어가 걸려있더군요.복싱,킥복싱 제반 타격계 무술
에도 호신이라는 간판이 종종 내걸려 있습니다.저는 이 무술들이 과연 "호신"의 개념에
적합한 무술들일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나름대로 호신에 도움되는 동작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타격계 무술들은 호신의 개념
에서 보면 "상대에게 타격(상처)을 주어 자신을 방어하는" 범위까지 밖에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운영자님께서 이곳 홈페이지에서 줄기차게 강조하던 현대사회의 흐름과
비교해보면 타격계 운동은 호신술 이라는 단어사용 자체가 넌센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호신술에 대한 언급 역시 운영자님께서 말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고나니 여성들에게 적합한 호신법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는 분께 이런 질문을 받고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운영자님께서 평소 언급하신 가장 좋은 호신법을 인용하여 설명을 했으나
요즘에는 그래도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는 되물음에
뾰족한 방법을 말해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분 말씀대로 요즘에는 독신여성이면 자신들의 집조차 100%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오늘 자취하는 자신의 집에서 강간을 당할 뻔 했다는
여대생의 기사소식을 접하면서 더욱 그 생각이 굳혀진 것 같습니다.물론 창문단속 등
피해자의 조심성 결여 등을 지적할 수 있지만...

미리 범죄를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고 행동하더라도 그것을 생략하고 불가피하게 여성
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혹자들은 그 상황에선 이판사판으로 맞서야 한다지만 여성이라고 상해 등의 죄목에서
제외대상이 되지는 않잖습니까? 다른 쪽에서는 어설프게 저항하다 칼 맞을 바에는
차라리 그냥 한번 당해라는 자포자기 식의 현명한 것인지 어리석은 것인지 애매모호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보았지만 그점에도 쉽게 동의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해당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아도 이 점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나 설명 혹은 의견들을
검색할 수 없어 이렇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
[답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직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답변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예방'이 최선이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양보,조심운전을 한다고 해도 교통사고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다음 행동을 결정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개개인의 행동은 각자 나름대로 패턴화 되어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자신이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그 상황에 대한 판단과 다음 행동의 결정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다가 만족스런 답변을 산출해내지 못하고, 이에 따라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위험상황대처를 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위험을 본능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연습을 하지 않은 보통 사람의 경우 100명 중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전에 경험치 못한 상황에 갑작스레 처할 경우 위험회피본능의 발현으로 '과잉방어'를 하게될 위험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장의 수련이 절대적으로 자기방어능력을 높여준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도장의 수련과 전문적인 호신술 교육은 다른 기준에서 보아야 합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자신의 자취방에서 습격당한 여대생의 경우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는가 하면, '결과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건졌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를 보면, 침입자가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체격도 작아서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 판단에 의해 그 여대생은 '반격'이란 수단을 택한 것입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건지는 법은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러 호신술, 호신무기 등등 어떠한 방법론도 절대적인 정답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냉정한 답변이지만, 위험에 처하였을 시 판단은 자신이 하여야 하며, 그 판단이 결과적으로 옳았는가, 아닌가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 여대생은 반대로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위험에 처해버린 이상, 본인 이외의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신술의 강습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실질적 시뮬레이션의 반복'을 통한 훈련생의 위험대처능력의 강화입니다. 각종 위험상황과 그에 대한 판단능력을 배양하여 합리적인 대응책을 산출하는 것을 반복하여 대처능력을 배양시켜야 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도장에서 보이는 '앞에서 껴안았을 때는 a수','손목을 잡혔을 때는 b수' 등 개개의 기법만을 지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 의미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1)안전을 보장한 상태에서 상정한 각종 위험상황을 경험하도록 하여 익숙하게 만들고, 2)이러한 위험상황을 미리 느끼고 판단하고 회피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3)신체의 접촉을 수반하는 기술은 최후의 '보험'으로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 위험상황의 경우, 그 상황이 이루어지기 직전, 그러니까 위험성이 0에서 점차 증가하여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까지의 다양한 단계를 아울러야 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호신술에서는 위 1-2-3 단계에서 1번은 그저 공격이 이루어진 순간(위험성100의 경우)만을 상정하고 있으며, 2번은 아예 빠져있고, 3번만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면서 그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하고있습니다.

결론을 짓겠습니다.
호신술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도장에서의 수련이 호신으로 무조건적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답이 아닙니다. 호신을 위한 교육을 원하실 경우 위에서 제시한 기준에 상응하는 커리큘럼이 있는지, 아니면 도장의 수련이 그러한 커리큘럼에 상응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예를 들어 아이키도의 경우 '입신''전환''회전' 등의 몸다루기, '합기'의 개념, '느닷없음'의 위험성 등을 개개의 기술 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판단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p.s. 위 답변은 운영자 본인의 평소 경험과 공부, 일본 PDS(Personal Deffence System)의 毛利元貞(모리 모토사다) 저 '護身Handbook-實用知識で危險を見拔く'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느닷없음'이란 표현은 김성구님의 글에서 빌렸습니다.
p.s.2 위 글의 참고를 위하여, 게시판 980번 '폭력적 급습의 4가지 진실', 텍스트 자료실 97번 '호신과 실전의 개념차이는 무엇이죠?', 94번 '칼을 든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한다?', 62번 '흉기를 든 강도를 물리치는 법' 등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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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일자 게시물 이동게시)

(운영자 주) 다음은 루퍼트 선생이 개인 게시판에 발췌해 올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구글링한 결과 이글을 쓴 로리 A. 밀러는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교도관입니다. 그는 멀트노마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훈련교관이며 소스이시츠류 유술과 유도 유단자라고 합니다. 호신술 세미나 출강도 하더군요. 보통 사람들은 폭력이라는 단어에 대해 막연하거나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그와는 달리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매우 갑작스럽고 위험합니다.
제가 본 게시판에서 자주 언급하는 바와 같이 최강의 호신술은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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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 급습의 4가지 기본적 진실 - 로리 A. 밀러 著 "코뿔소와 유니콘"에서 발췌

두 재소자 사이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번째 재소자는 이를 닦고 있었다. 두번째 재소자가 뒤에서 다가와 첫번째 사람의 오른쪽 머리를 쳤다. 이를 닦던 사람은 뒤돌아서려고 했지만, 구석으로 눌려져 결국 고꾸라져 태아처럼 웅크려질 때까지 오른주먹으로 강하게 수차례 강타당했다. 피가 터져(스민 것이 아니라) 벽에 어깨 높이까지 치솟았다.

당신은 이러한 것을 위해 수련하는가? 당신은 갑작스런 공격과 사정없는 연타의 위력을 인정하는가?

공격자는 자기 손의 수 개의 뼈가 부러졌고 이를 알지 못했다. 보통 복서가 보이는 손등뼈 골절에 그치지도 않았다. 또한 그의 손가락뼈 하나는 불구가 되었다. 그가 공격하는 동안에는 느끼지 못한 사실이었다. 그는 그저 때리고만 있었다. 그가 아픔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은 수 시간 뒤의 일이었다.

고의적인 공격자가 아픔만으로 멈출 것이라고 지도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가? 뼈가 부러지면, 그걸로 끝인가?

나는 공격자에게 운이 좋았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넘어지거나 벽에 머리를 부딪혀 더 심한 부상을 입었다면, 그는 더 중한 형을 선고받았을 것이니까. 그의 대답은 "아녀, 다른 손으로 그 녀석 머리를 잡고 있어서 벽에 부딪힐 리가 없었져. 당신네들이 어떤 식으로 형을 내리는지 아는데다 내가 녀석이 벽에 부딪히도록 했다면 당신들은 날 살인미수로 처리했을 테니까."

당신과 당신의 제자들은 습격이 얼마나 이성적이고 계획적일 수 있는지 깨닫고 있는가? 그건 방어자에게만 갑작스러웠을 따름이다. 공격자로서는, 너무나도 자주, 그것은 그의 계획의 일부일 뿐이다. 당신은 인류의 소수 그룹들 중에는 다른 인간을 무참히 두들겨패는 와중에도 자신의 형량을 계산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가?

습격은 보다 가까이, 보다 빠르게, 보다 갑작스럽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더한 위력과 함께 발생한다.

보다 가까이 : 대부분의 호신술 연습들은 공격자가 접촉하기 위해서 적어도 반보는 내딛어야 하는 최적의 간합에서 훈련된다. 이것은 블록과 같은 기술들이 효과를 가질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습격에서는 이러한 시간이나 간합을 거의 가질 수 없다. 몸을 틀거나 스텝을 밟을 공간이 전혀 없을 때 당신의 기술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 약간의 생각을 해보라. 공격자가 언제나 거리와 장소를 고르고 당신의 움직임을 훼방놓을 장소와 위치를 선정하는 것을 기억하라.

더 빠르게 : 당신의 무술수련생이 대련할 때,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1분동안 얼마나 많은 타격을 날리는지 세어보라. 프로 복싱에서조차도 그 수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다시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이번에는 무거운 샌드백에 1초 동안 얼마나 많은 타격을 날릴 수 있는지 세어보라. 어지간한 무술가라면 초당 6-8발 정도면 적당하다. 습격은 그 수에 비견된다. 왜냐 하면 위협은 피해자가 무방비 상태이고, 그의 방어따윈 생각할 필요없이 공격을 쏟아부을 수 있는 때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1초에 10번도 때릴 수 있지만, 1초에 10번 방어하진 못한다.

보다 갑작스럽게 : 습격은 위협인 자의 찬스에 대한 판단에 기초한다. 만일 그가 기습을 이용할 수 없다면, 대부분의 경우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몇몇 전문가들은 어떤 직관적인 위험신호가 항시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렇지도 모르지만, 그 신호가 캐치되고 주의를 끌면, 그 공격은 예방되었을지도 모른다. 공격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은 언제나 기습적이다.

더한 위력 : 모든 수련에는 내재된 문제점이 있다- 당신은 파트너를 재순환하길 원한다. 당신이나 당신의 수련생이 칠 때마다 항상 최대한 강하게 친다면, 얼마 안가 수련생들은 모두 나가버릴 것이다. 평균적인 범죄자는 좋은 복서나 가라데인만큼 강하게 치지 않지만, 평균적인 복서나(글러브 때문에) 가라데인이 전혀 느껴보지 않았을 만큼 더 강하게 친다. 꽤 자주, 매복하였다가 친 첫 공격은 깨끗하게 적중한다. 격동적인 싸움은 대련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4가지 진실에 대한 대응  
급습에 대한 이러한 진실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한 수련방법이 있다. 불리한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익숙해져야만 한다. 당신 자신과 수련생들을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상황(얼굴을 아래로, 벤치 아래, 눈에 피가 스며들었다는 가정 하에 안대를 하거나, 한쪽 팔을 벨트에 묶거나)에 두고 거기서부터 수련을 시작하라. 다시 하는 것 따위는 없다. 당신 자신이 처한 상황 그대로에서 처리하라. 어떠한 "올바른" 움직임 따위도 없고, 바로 그 순간에 움직여 되거나 되지 않을 따름이다.

접촉-대응 훈련 : (자발적인 적응에서와 같이) 어떤 불시의 공격적인 터치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조건을 설정하라. 올바르게 훈련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의 화학적 칵테일보다 먼저 카운터어택이 나올 것이다. 접촉-대응 훈련은 예상된 피해자가 하나의 기술을 100% 실행하도록 하며 공격자 대신에 피해자에게 주도권을 줄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자발적인 적응을 통해 거의 반사적인 스피드를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일어나면, 그리고 그 수련생이 카운터 어택을 하도록 훈련받았다면, 그 첫 번째 반응은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한 80%의 위력감소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러므로 그 첫 번째 반응은 100%의 기술로서 상황을 반전시킬 것이다.

"스위치를 켜는 것"을 연습하라 : 당신의 학생들을 우호적이고, 주의를 혼란시키거나 다른 어떤 감정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완전한 공격으로 바뀌도록 연습시켜라. 그들이 음악을 틀고, 얘기를 나누고, 옷을 개고, 글을 쓰거나 차를 따르는 도중에 갑자기 무장한 공격자가 공격하도록 하라. 열쇠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작업이 자연스럽고 편안해야지, 공격을 예상하여 반준비 상태에 있도록 하도록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느린 동작으로 훈련할 때, 현실적인 시간분할을 이용하라. 학생들이 "원숭이가 천도복숭아를 따서 금빛 부처에게 바치다"는 기술이 한 동작인 체 하도록 하지 말고, 그들이 뒤돌려차기가 잽 만큼 빠르다고 착각하지 않도록 하라.

당신과 수련생들이 맞거나 접촉(특히 얼굴에)되는 데에 익숙해지도록 하라.  여러가지 이유로 성인 사이의 얼굴에 대한 접촉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갑작스런 얼굴 접촉은 거의 항상 양쪽의 수련생이 순간 얼어붙게 만들고 감정의 찌꺼기가 쏟아져나오게 만들 수 있다. 범죄자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심리적 마비 효과를 가진 얼굴에 대한 맨손 공격("X년 뺨때리기"라 불리는)으로 시작한다.

상식적 감수성을 가르쳐라. 수련생들은 현재 일어나는 일에 대응해야지, 자신들의 예상이나 두려움에 반응해서는 안된다. 무슨 말이냐면 호신술 훈련의 수련생들은 종종 그곳에 존재하는 것들(벽에 걸린 무기나 비상구 같은)을 없는 척 하는데, 이는 나쁜 습관이다. 이것은 스파링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급작스런 습격에 대한 훈련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도장식 해법"을 하려다 궁지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배우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에 하나이다.

항복을 금지하라. 이기는 것은 습관이다. 싸움은 습관이다. 당신의 수련생들을 완전히 움직일 수 없고 의지할 데 없는 상황에 집어넣고 싸움을 계속할 가능성을 주입시켜라.

연습의 흠결
끝으로, 무술가는 타인을 다치게 하고, 병신으로 만들거나 죽이기 위한 수련을 한다. 어떠한 연습이든지 수련생이 정기적으로 병원치료를 받지 않는 곳에서는, 어떠한 연습이든지 안전이라는 이름의 현실적 필요에 따른 "심각한" 흠결, 심각한 실책이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이 가르치는 모든 연습에서는, 당신은 반드시 그 흠결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있어야 하며 당신의 수련생들이 그것을 알도록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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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6일자 게시물 이동게시)

근래 들어 검색엔진이나 각종 사이트의 카페, 블로그 등을 살펴 보면 아이키도와 관련된 것들을 꽤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큰 변화입니다.

처음 아이키도가 대현 윤익암 관장에 의해 한국에 정식 도입되었을 당시 아이키도를 알 수 있었던 것은 나우누리, 천리안, 유니텔의 무예동아리 뿐이었고 글 또한 대부분 관장님이 직접 쓰신 것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막 수련을 시작한 본인이 외국의 자료들을 번역하여 게시하던 중, 인터넷이 막 보급되려 할 때, 위 게시물들을 모아 지금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조악한 모양새로 본 사이트가 국내 최초의 아이키도 사이트로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와 함께 많은 공부도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아이키도를 통해 이곳 무림(?)에서 나름의 지명도를 얻었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키도로써 직업적인 면이나 학업에 있어서도 플러스가 있었고, 제 인생에 이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친 것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합니다.

아이키도로 생계를 이어가는 전문지도자분들을 프로(메이저리거)로 비유하자면, 저는 본업을 갖고 있으면서 지도원으로서도 전문성을 갖추려는 세미프로(트리플에이 마이너리거?)로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본부도장과 용산아이키카이에서 지도하고 있는 조 보웬 지도원 역시 자신의 본업을 가지고 수련에 정진하는 터이고, 둘 다 아이키도가 없었으면 인생이 참 재미없었을 것이라며 위와 같은 비유가 섞인 대화를 하며 웃음 짓곤 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요즘 들어 늘어난 사이트들을 살펴 보면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제 막 수련을 시작한 분들의 것인데, 자신이 하고 있는 무도의 애정과 관심을 표시하는 수준을 넘어 무협지나 '오컬트'의 느낌이 나는 정도의 것들이 눈에 띕니다.

예, 아이키도의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시오다 고조, 대동류합기유술의 다케다 소가쿠, 사가와 유키요시 등은 일본현대무술사에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는 무술인들입니다. 그들의 실력은 자신들의 영역 뿐만 아니라 여타 종목의 무술인들로부터도 인정과 찬사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신비하기까지 한 그들의 '완성된 모습'에 경도된 나머지, 신비주의로 빠져드는 것은 문제입니다. 완성된 모습만을 바라보며 그것을 흉내내고, '이분들을 봐라, 대단하지? 나도 지금 이것을 배우기 시작했어, 그러니까 나도 대단해(질거야)'라든지, '이것은 대단한 무술이야, 뭔가 달라도 달라. 왜냐고? (우리 선생님을, 이 비디오를) 일단 한 번 봐'라는 식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보인다는 겁니다. 도장에서 아직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 사이버 공간에서는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아는 채 하며 강의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솔직히 기가 찼습니다. 그것도 객관적인 설명이 아닌, 주관적인 감상을 마치 지식인 양 하고 있습니다. 직접 대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위 고수분들의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연무, 도장을 방문한 첫날 제 스승으로부터 받은 느낌에 바로 입문을 결심하고 수련을 시작하면서의 가슴 벅찬 느낌, 조금이라도 여러 사람과 이를 나누고 싶었던 그 때를 기억하기에 그러한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직 걸음마도 채 떼지 못한 상태에서 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것을 설명하며 그 기분에 도취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정 설명을 하시려면 아는 것은 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할 줄 아는 것은 안다, 할 줄 모르는 것은 모른다, 라고 정확히 하십시오. 고수가 고수의 수준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그것을 파악하고 고민하는 냉철한 이성 또한 함께 갖추고 수련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몸을, 선생의 몸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수련시 궁금한 점은 지도자 및 선배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모르겠다 싶으면 국내외의 자료를 찾아볼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는 외국어를 모른다, 라면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시든지, 그것도 안되겠으면 그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의 도움을 청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맨땅에 헤딩하듯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그냥 완성된 고수의 겉만 흉내내거나 거기에 자기도 고수가 된 양 취해있다면 자신의 발전은 없습니다.
관장님이 요즘 자주 말씀하시는 '세계에 나보다 고수는 부지기수로 많다, 진정한 고수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그처럼 되기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바른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좋은 지도자다, 나는 여러분들보다 한두걸음 앞에서 인도할 뿐이며, 같은 길을 가는 똑같은 입장의 수련생이다'를 되새겨 주십시오.

땅으로 내려오십시오. 우에시바 모리헤이 선생이, 시오다 고조 선생이, 다케다 소가쿠 선생이, 사가와 유키요시 선생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그 사실이 지금 걸음마를 시작한 자신까지 대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아직 갈 길이 먼 수련생으로서 냉철한 머리로 자신을 들여다 보고, 내게 무엇이 부족하며, 궁금해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객관적으로' 설명할 것이며, 나 자신은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를 고민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길 바깥에서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그 길 위의  모두가 그 길을 대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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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1자 게시물 이동게시)

(운영자 첨언)'파워존'이란 무술가들이 말하는 단전의 개념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일본고무술의 운동원리에 관련한 글과 연계하여 읽으시면 생각할 거리가 될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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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지식발전소] (8) 파워존

[조선일보 2005-01-20 17:55]    

운동의 힘은 ‘허벅지~허리’에서 나온다


[조선일보]

테니스나 골프와 같이 라켓을 스윙하는 동작, 야구 투수의 피칭, 그리고 축구나 태권도 등의 차는 동작은 손이나 다리의 힘으로 던지고 차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운동 역학적으로 보면 손이나 발 혹은 팔이나 다리의 힘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다. 힘을 내는 근원은 허벅지에서 골반, 허리에 이르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운동기술은 파워존(power zone)이라고 불리는 이 부분을 어떻게 가속시키고 그 힘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파워가 결정된다. 박찬호 선수는 “투수는 대퇴(허벅지)의 힘으로 피칭한다”고 말한다.


지도자들이 “어깨에 힘을 빼라”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안 된다” 등의 지적을 하는 것도 파워존의 파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파워존을 이용하여 스윙할 때 팔이나 라켓은 아주 잊는 것이 좋다. 파워존을 정확하게 가속시키면 팔이나 라켓은 자연스럽게 목표물을 타격하게 된다. “고수는 칼이 아니라 몸으로 벤다”는 검도에서의 가르침은 파워존의 동작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프로 축구 선수들은 공을 찰 때 몸의 중심이 되는 파워존을, 정확히 말하면 고관절을 순간적으로 앞으로 추진시킨다. 고관절에서 추진되는 가속이 순차적으로 대퇴와 하퇴를 통해 공에 전달되는 것이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보였던 문대성의 뒤후려차기 기술과 같은 태권도의 차기 동작도 대부분 파워존의 순간적인 가속이 중요하다.


유승민은 “탁구의 드라이브는 아랫배의 힘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단전에 힘이 들어가면서 허리를 틀고, 그 힘이 팔과 손의 스냅을 거쳐 공으로 전해지면서 파워가 분출되는 것이다. 이때 팔이나 라켓은 채찍의 끝과 같은 동작으로 표현된다.


쇼트트랙에서도 파워존의 개념이 중요하다. 김동성은 지난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타트 동작을 바꾸면서 그동안 약점이었던 단거리 500m를 포함, 5개 전 종목을 휩쓸었다. 기존의 스타트 방법은 몸통은 그대로 둔 채 왼발을 앞으로 밀면서 나가는 것이었는데, 김동성은 왼발 날 끝으로 몸을 지지하고 오른발을 뒤로 차면서 처음부터 파워존을 앞으로 추진시키는 방법으로 기록을 단축시켰다.


자신이 파워존을 잘 쓰고 있는지는 간단한 실험으로 체크할 수 있다. 탁구의 경우, 선수는 기본 스윙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은 선수의 스윙하는 손을 가볍게 잡아준다. 선수는 의식적으로 허리의 회전에 신경을 쓰면서 스윙을 해본다. 이때 선수가 상대방이 잡아준 손에 먼저 힘의 저항을 느끼면 어깨나 팔로만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손보다 허리의 저항을 먼저 느끼면 파워존을 제대로 이용한 스윙을 한 것이다. 이는 탁구뿐만 아니라, 골프나 투창, 야구 등과 같은 종목에서 모두 적용될 수 있다.


(이순호·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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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8일자 최완수님의 질문에 대한 운영자, 김성구님 답변 이동게시,)
[질문] 왜 손목을 잡는 것인가요?

-> 수련생으로서 손목을 잡는다는 것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곤란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역시 배우는 과정에서 제 나름대로 궁리하여 이해하고 있는 것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손목을 잡는 공격은 다양한 공격의 가상선을 보다 익히기 쉽게 한다.
; 아이키도의 수련에 있어서 다양한 공격의 궤도를 종합하면 구(球)체를 이루고, 이것을 크게 상하, 좌우, 찌름의 3가지 궤도로 구분합니다. 상대의 손목을 잡고 있는 모습을 위에서 바라본다고 가정해 봅시다. 공격자가 잡고 있는 손은, 주먹으로 지를 때, 정면타를 칠 때의 궤도와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손이나 여타 나의 몸을 잡으러 오는 동작이 빨라질수록, 이는 주먹으로 지르는 공격과 대동소이해집니다.(유도경기에서 상대의 옷깃을 유리하게 잡기위한 옷깃싸움의 속도는 근접전에서의 잽이 오가는 속도와 맞먹습니다.) 그러므로 아이키도에서는 내 손을 잡으러 들어오는 공격과 주먹이나 칼로 찔러들어오는 공격에 대한 몸다루기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상대의 공격선에서 벗어나 사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몸다루기를 초심자가 더 이해하기 쉽게 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또한 손목 등을 잡힌 상태에서는 상대와의 접촉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므로 몸다루기와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동작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방랑자님의 의견도 좋은 수련의 자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이나 어깨, 팔꿈치 등을 잡은 상태에서 정면타, 횡면타, 지르기라는 공격도 아이키도에서는 가르칩니다.

2. 손목을 잡는다는 것은 의외로 강력한 '공격'이다.
; 일반인들은 보통 손목을 잡는 것을 과소평가하지만, 예상외로 손목을 잡는 것은 현실에서 자주 발생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수련시에 나게의 입장이 아닌 우케의 입장이 되어보세요. 상대의 손목(또는 손목 이외의 다른 부분)을 잡은 내 손을 통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 손이 일종의 민감한 센서가 되는 것입니다. 나게가 올바른 기술을 걸지 않을 시에 상대의 힘의 원천, 의도를 바로 느끼고 차단할 수 있습니다. 수준이 높아지면 상대의 손목(또는 여타 부분)을 잡는 자체로 상대의 움직임을 차단해버릴 수 있습니다. 호흡법을 연습할 때 특히 이러한 것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아이키도 수련에서는 언제나 하나의 흐름을 유지해야 하고, 이 가운데 상대와의 접촉이 끊어지면 안됩니다. 우케의 역할중에는 이러한 흐름이 올바로 유지되는지 체크하여주는 것도 있습니다.

3. 손목을 잡으러 오기까지의 과정에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
; 김성구님의 의견 그대로입니다.

4. 아이키도의 가상적은 '유도'?
; 근래 유도를 수련하면서 크게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키도의 원류인 대동류합기유술이 등장하던 시기, 우에시바 모리헤이 선생과 유도의 창시자인 가노 지고로 선생의 접점 등을 생각하면 매우 일리가 있습니다. 후나고시 기친 선생이 오키나와로부터 넘어와 가노 선생의 도움으로 쇼토칸 가라데를 일본에 전하기 전, 당시 일본에서 융성하던 무술은 '유술' 그중에서도 경시청 무도대회를 통해 돌풍을 일으키고 경찰과 군인에게 급속도로 전파되던 '강도관 유도'입니다.
다케다 소가쿠 선생이 사가와 선생이나, 우에시바 선생, 아들인 도키무네 선생을 이끌고 일본을 유랑하며 대동류 강습을 다닐 당시, 주로 경찰, 군인, 지역유지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 당시 그들 대부분은 유도 또는 검도를 익히고 있었으며, 위 선생들은 이들의 기술을 격파해내면서 자신들의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한 참고내용은 본 홈페이지 텍스트 자료실 72번 '실전과 합기던지기'에 있습니다.
유도의 맞잡기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상대의 소맷부리(또는 손목, 팔꿈치 부위), 가슴(또는 뒷덜미)를 잡습니다. 이렇게 보면 아이키도의 기법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유도에서 아이키도 그대로의 기법은 대부분 '반칙기술'입니다. 물론, 아이키도의 기법을 유도식으로 변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4가지가 '왜 아이키도에서는 손목을 잡는 공격과 그에 대한 대처를 중점적으로 하는가?'에 대한 제가 현재 이해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한 답변입니다.

(참고)어떻게 해서 현재의 좌기호흡법의 형태가 나왔는가?
; 요시마루 게이세쓰 선생이 소개한 사가와 유키요시 선생의 견해로는 정좌한 상대의 두 손을 잡고 그대로 앞쪽으로 자빠뜨리는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 좌기호흡법입니다. 그것을 합기의 단련법으로서 양손목을 잡고 누르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상대를 '띄웁니다'. 실질적인 '기술'이자 힘의 운용법을 익히는 기본 토대로서 여타 기술들에 활용합니다. 상대를 띄우는 동작에는 신체 전체의 움직임이 요구됩니다. 이것을 깨닫는데는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 대동류 유파에서는 위 호흡법의 측정방법 중의 하나로 손목을 잡은채로 푸쉬업자체를 취하도록 하여 이를 띄우도록 하는데, 겉보기와는 달리 손목을 잡은 이의 체중이 실리는 정도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고, 오히려 쉽게 띄울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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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도 기술체계에 대한 사견 - by 김성구

저는 아이기도인이 아닙니다.
제가 답변할 자격이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아이기도의 책자나 동영상을 보면서 감명 받았던
일부분에서 제가 느꼈던부분이 님의 궁금증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되어 이글을 씁니다.

저는 이곳 게시판에서 아이기도에 대한 제 느낌을 두번인가 썼습니다.
같은 이야기 입니다만...

아이기도의 기법체계는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님의 철학적 바탕위에
기술을 수단으로써 재조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하게 들리시겠지만, 아이기도의 모든 기술체계를 실전을 겨냥한 공방원리로
이해하면 출발부터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며, 아이기도를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기도는 궁극적으로 '손자'가 말했다는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방식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즉, 각종 고류 유술의 체계로부터 합기 라는 기술체계로 정제시켜서
무술 수련의 훈련단계를 가지지만, 격투술을 연마하는것은 아닙니다.
나아가서 싸움을 연습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기도를 배우지 않았다고 말할정도로 잠시 윤익암관장님의 도장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다른곳은 다녀보지 않아서 비교하기가 어려운데, 그곳에서 가르치는 기술체계에 대한
설명은 결국, 상대방에게 예의를 다하고, 상대방의 거친 공격적 흐름에 융합하면서도
흡수되지 않고 나의 흐름과 화합하여 결국 나를 지켜 가는 과정이 전부 였습니다.( 개인적 느낌)

즉 상대방의 어떠한 공격에도 궁극적으로 상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것입니다.

손목잡기의 의미

모두는 아니지만, 아주 많은 부분이 상대의 손목을 잡으러 가는 것으로 부터 아이기도의
상호 기술 교환이 일어 납니다.
일설에는 당시의 강도관 유도에 대응하기 위한 유술의 반격을 고려하여서 손목을 잡는
상대에 반격의 의미 라고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부분을 나를 '제압'하려는
상대방의 '의도'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도로 내리치거나, 주먹으로 지르거나 하는 상대방의 타격적 공격에 대한 유술적
공격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타격을 하던, 손목을 잡던, 아이기도의 생명은 그로부터 일어나는 나의 대응방식에
집중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기술적인 공격이라는 측면에서 화합하는것을 연습함으로써,
상대방의 정신적인 공격이라는 측면에서 화합하는것을 연습하여
궁극적으로 상대방과 다투지 않고 이기는것을 몸에 익혀가는것이 아이기도의 기술체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불혹의 나이를 지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무술의 의미를 생각하면,
요즘 유행하는 '이종격투기'는 분명 '실효성이 뛰어난 무술적 훈련체계' 이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사시 상황에서 반드시 써먹힐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깡패가 3~4인이상으로 숫자가 많을때 최영의 님처럼 이길 거라는 착각은 금물이라는 거죠)

결국, 몸을 건강히 하고, 극한 상황이 다가와도 상대방과의 무조건적인 타협이 아닌
나의 흐름의 소용돌이 속으로 적의 흐름을 융합해 가는 진정한 '호신술'이 아이기도의
방식이라는것입니다.
나이가 먹을 수록 '화의 정신'이 배여가서 점점더 아이기도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손목을 잡는 것입니다.
마칩니다.

Posted by aiki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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